예수님의 레토릭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선교입니다. 선교란 무엇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즉 선교란 설득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설득하는 사람,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선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설득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이 설득에 대한 책을 2,300년전에 쓴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입니다. 이사람은 자신의 책인 레토릭에서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3가지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로고스, 논리 두번째는 파토스, 공감, 세번째는 에토스, 성품이라고 했던 것 기억하시죠? 첫째 로고스는 논리,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에 근거를 정확하게 들어야 논리적 말하기가 된다. 이것이 없으면 누구도 이 사람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 두번째로 파토스는 듣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의 심리 혹은 감정 상태는 설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기쁘고 호감을 느낄 때의 판단과 고통과 적의를 느낄 때 판단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듣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에토스는 설득하는 사람의 성품, 매력,진실성을 이야기합니다. 즉 스피커가 가진 성격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먼저 예수님의 로고스는 특별합니다.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독특한 주장을 하고 기적을 통해 본인이 이것을 증명하시는 방식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의 논리는 믿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절망을 희망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합니다. 두번째, 예수님께서는 파토스를 보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의 공감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때로는 눈물을 흘리시면서, 때로는 그들의 양심속 죄들을 들추시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셨고 사람들은 그 설득력에 예수님을 쫓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토스는 예수님께서는 삶으로 그 모습을 보이심으로 사람들을 설득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으며 섬김의 모범이 되시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듯 우리들도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러한 모습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