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ryhill Baptist Church 체리힐 한인 침례 교회
  • 교회소개 ABOUT
    • 예배안내 OUR SERVICES
    • 섬기는 분들 MEET OUR TEAM
  • 설교 SERMON
  • 청년 YOUNG ADULT
    • SERMON
    • ACTIVITIES
  • 주일학교 YOUTH
    • SERMON
    • PHOTOS
  • 사역 MINISTRIES
    • 선교 MISSION
    • 경로대학 SENIOR COLLEGE
    • 한글학교 KOREAN SCHOOL
  • 게시판 GALLERY
    • 교회소식 ANNOUNCEMENTS
  • 교회소개 ABOUT
    • 예배안내 OUR SERVICES
    • 섬기는 분들 MEET OUR TEAM
  • 설교 SERMON
  • 청년 YOUNG ADULT
    • SERMON
    • ACTIVITIES
  • 주일학교 YOUTH
    • SERMON
    • PHOTOS
  • 사역 MINISTRIES
    • 선교 MISSION
    • 경로대학 SENIOR COLLEGE
    • 한글학교 KOREAN SCHOOL
  • 게시판 GALLERY
    • 교회소식 ANNOUNCEMENTS

청년부 설교

진정한 치료자 예수

3/29/2020

 
마태복음8:1-4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후 첫 말씀입니다.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후에 처음 만난 사람은 문둥병자였습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병, 즉 한센병(Leprosy)은 지금의 의학으로는 전염되는 병이 아니다라고 알려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람들은 이 문둥병이 강하게 전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사회에서는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 생각되었으며 유대인들은 이 사람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습니다. 단순히 육체적 질병적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 종교적 차원에서도 완전한 죄인으로 사실상 공동체에서도 버림받는 심각한 병이었습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사람으로 여겼죠. (레위기 13-14장의 규정) 사회격리, 옷을 찢고 머리 풀고, 거리를 다닐때 나는 부정하다를 외쳐야했습니다. 성밖에 추방되었고 그가 도시로 들어오면 돌로쳐서 죽여야 했씁니다.

그런데 그는 계속해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수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아주 놀라운 반응을 하십니다. 그에게 손을 내밀어 가라사대 내가 원하니 깨끗함을 받으라. 선포하시고 그의 병이 나았습니다. 
손을 직접 내밀어 그를 만지시고 병을 낫다고 선포하시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전염되기 쉬운 문둥병자를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꺼려하고 두려운데, 그를 만지는 것은 너무 무모한 행동이었다. 심지어 예수님의 행동은 율법을 어기는 행동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3절에 “손을 대시며”라고 사용하는 이 동사는 그리스어 문법에 따라 “끌어안다”: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곤 하는데, 이 단어가 만약 예수님께서 그를 끌어안았다라는 해석이라면 예수님께서는 당시 시대의 시각으로는 너무 위험할 뿐 아니라 율법을 어기는 행동을 하신것입니다. 이것은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가르침에 대한 자신의 실천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끌어안는 희생적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사랑은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을 초월하고 희생을 회피하지 않는다. 몇년을 이병에 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람은 예수님의 손길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위로를 받았을까요? 아무도 나에게 다가오지않고 저주받은자, 죄인,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차단된 이 사람에게, 예수님의 손길은 나병환자의 육신 뿐아니라 무너져내린 마음까지도 치유하는 행동이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병은 예수님의 신적 명령에 의해 치유받습니다. 할렐루야! 병이 나은 그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4절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라라고 하십니다.그가 원래 있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여 그것을 증명하길 원하셨습니다. 왜그러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 하나는 이 사람이 육체적 개인적으로의 회복만을 원하신게 아니라 사회적인 삶의 정상적인 복귀도 원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무시받고 욕먹고 버림받아 상처가 심한 그 문둥병자가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건강뿐만 아니라 그를 받아줄 수 있는 공동체의 복귀도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입니다.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하고,  그래서 그가 원래 속해있던 공동체로 돌아가 이후의 삶까지도 도우셨던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전세계가 아픔을 겪고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셨던 상황과 정 반대의 상황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서로 거리를 두고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공동체와 멀리 떨어져 보내며 외롭게 생활하며,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곤 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뉴스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달전 초기기독교가 전염병을 맞이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전염병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무관심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시고, 아니 끌어안으신 모습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연락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연락해주고, 안부를 물어주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서로 연락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전염병을 걱정해야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육체의 병과 마음의 아픔까지도 치유해주신 예수님 처럼 우리도 서로에게, 그리고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s are closed.